[번외] 치아교정 병원 고르는 팁?

1. 치과 선정 포인트는?

두가지가 중요한 것 같다.

1)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곳인지

매월 방문해야 하고 또 교정장치가 떨어지면 방문을 해서 바로 붙여야 하기 때문에 최소 월 1회 방문하기에 번거롭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집 근처가 제일 좋고 직장 근처도 좋다고 본다. 

또 나 같이 직장인이라면 주말 진료를 보는지, 오후 6시 이후 진료를 보는지 등 진료 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2) 전문성

교정전문의인지 또 여러 교정 케이스를 경험하신지도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치아 상태는 특이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아서 경험치를 따져보진 않았다.

3) 그 외

또 막상 경험해보니,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은 발치전문의, 보존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 선생님들이 분업화된 곳인데, 나처럼 한쪽 턱관절이 문제가 있는 케이스는 발치할 때 도움이 된 것 같다. 발치 전문의 선생님께서 조심성 있게 해주셔서 턱에 문제가 없이 잘 발치된 것 같다.

또.. 치위생사님이 조심성이 많아야 한다는 것.. 덜렁거리고 부산스러우면 천으로 눈 가리고 있어도 다 느껴진다. 그리고 불안하다.  초기에는 치아가 예민해져서 뭔가 닿기만 해도 아팠던 때라 더욱 신경이 곤두서 있기도 하다. 언제 한번은 작업하다가 도구를 내 치아에 떨어뜨린 분도 있었다..ㅜㅜ 어떤 분은 스테인리스 도구를 치아 여기저기 부딫치면서 작업하는 경우도 있었고.. 여러모도 조심성 많은 분이면 좋은데, 여기까지는 확인이 어려울 것이다.

2. 바쁜 병원은 피해라?

인터넷 글에 "치아교정할 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의사선생님이 메뚜기 뛰듯이 하는 곳 가지마세요~"라는 말이 있던데, 지금 내가 다니는 병원이 그렇다 ㅎㅎㅎ 

바빠서 아쉬운 점은, 진료 예약을 취소하게 되면 열흘정도 후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과 진료 중간에 선생님 기다리는 일이 더러 있었다는 것. 

나의 경우에는, 저녁타임 진료를 받는 터라 늦어져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런 것보다는 병원이 집과 가까운지, 또 전문성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