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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기

30대 교정일기 #4 : 치료 12~14회차 (13개월 경과) + 1년 경과 모습

by MindRhythm 2022. 12. 18.

12-13회차 (11-12개월 경과, 22' 10-11)

진료는 파워체인 교체와 상악과 하악 간 고무줄 연결을 안 했다가 다시 11월에는 한달간 걸고 있던 것이 전부다.

11월에는 진료 후에 조금 치아가 조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14회차 (13개월 경과, 22' 12)

이번 진료도 파워체인 교체했고, 외부 고무줄은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고무줄만 안 걸어도 기분 좋아진다! ㅎㅎ

지난해 11월 말에 교정을 시작해서 어느덧 1년이 경과했다. 변화된 모습은 아래 사진으로~

1) 발치공간 변화 (최근 1개월 기준)

발치 공간은 많이 닫혀져 가고, 하악은 벌써 하나 닫혔다. 한달에 1mm 정도씩 움직이는 것 같다.

상악은 아직 공간이 조금 있어서 아마 세달 정도 후에는 모두 닫히지 않을까?

상악 발치 공간 변화 (약 1년 경과)
하악 발치 공간 변화 (약 1년 경과)

2) 입모양 변화 (약 12개월 경과)

턱 모습 변화 (약 12개월 경과)

왼쪽 사진이 교정치료 받은 첫날 모습이다. 상악에만 교정기 붙이고 아래 치아에는 교정기를 붙이지 않은 상태이고,

오른쪽 사진이 이번달 교정진료 받고 나서 찍은 사진인데, 눈으로 봐도 입을 다문 모습이 많이 편해보인다 ㅎㅎ

교정 전에는 무턱이라 입을 다문 모습이 어색하고 화나 보이기도 해서 조금 콤플렉스였다. 사진 찍으면 항상 어색한 표정이었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입과 턱 모양이 나와 만족스럽다. ^^

 

이슈?

최근 몇달동안은 와이어가 볼 안쪽을 와이어가 엄청 찌른다. 발치공간이 점점 닫히고 있어서인가 보다. 웬만한 고통은 견디는 나에게도 점점 아프다고 느끼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진료일이 다가오는 때면 더 심하다. 

심지어 한번은 침샘이 갑자기 부어올랐다 회복되는 일이 두어번 있었다. 이비인후과를 가보니 침샘에 문제라기 보다는 볼 안쪽에 상처가 많은데 상처를 통해서 침샘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하셨다. 입안을 청결히 해보라고 하시며..ㅎㅎㅎ

밥 먹고 바로 양치 안 하고 잠 잤을 때 부어올랐던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엔 양치도 잘하고 가급적 자극적인 음식도 안 먹으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번달에는 침샘에 문제가 없긴 하다.

교정하면서 오히려 더 양치도 열심히 하고 치간칫솔도 열심히 쓰는 것 같다..ㅎㅎ 

 

먹고 싶은 것!

카레 먹고 싶다.. 카구리 먹고 싶다.. 깍두기 아삭아삭 씹어 먹고 싶다.

두툼한 삼겹살도 잘 먹고 싶다.. 한입 베어 무는 것도 하고 싶다.. 햄버거나 샌드위치, 피자 이런 거 입으로 베어무는 거.. 교정 끝나면 할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