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도 4박5일 (2월) 여행기

by MindRhythm 2022. 2. 26.

2월 16-20일, 4박 5일 간 엄마와 단둘이 제주도를 다녀왔다. 이직 전 여유시간이 생겨 갑작스레 결정된 여행이었지만, 처음으로 엄마와 둘이 함께하는 여행이었고 또 2월의 제주도는 처음이었기에, 짧은 후기를 남겨본다.

1. 비행기, 숙박, 자동차 렌트

비행기는 항상 이용하던 skyscanner 사이트로 확인했고 숙박은 agoda.com을 이용, 자동차는 제주엔젤카를 이용했다.

  • 비행기: 1주 전 티켓팅이라 여유가 없었는지 몇분 차이로 놓치기 일수였다. 빠른 의사결정 필수! 놓치면 1-2만원 차이 금방난다.
  • 숙박: agoda 사이트의 가격은 세금 및 이용료가 붙지 않은 금액임에 주의. 표시된 금액에서 20%를 더한 금액이 최종 결제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함!
  • 렌트카: 소형 SUV 신형을 선택했고, 여자 둘이 타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었다. 

2. 일정

엄마의 제안으로, 제주도를 한바퀴 돌면서 1박씩 다른 숙소에 머무는 것으로 하였고, 박물관 보다는 자연경관을 관광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제주공항에 돌아오는 여정을 계획하고, 어떤 블로그에 보니, 여행 일정을 네이버 지도에 표시하면 편하다기에, 아래처럼 지도에 마크해 놓고 이동했다.

추천코스

제주도의 자연경관은 다 좋았다. 2월 중순의 바람에도 만족할 정도로.. 또 신창 풍차해안도로도 가볼만 했습니다.

제주도 신창 풍차해안도로 2022년 2월 모습

비추천코스

  • 애월카페거리: 너무 사람이 많고 좁고 복잡했음. 주차료 4천원만 내고 카페 못 가고 근처 바닷가에서 사진만 찍고 옴.
  • 에코랜드: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었고, 라벤더밭은 라벤더가 아직 없어서.. 숲길은 눈에 젖어 신발 지저분해질 것 같아 들어가지 않았고더니 남는 것이 없었다. 

관광 TIP

  • 입장료: 네이버예약으로 적어도 1시간 전에 예매를! 이용 안 하면 100% 환불됨 (에코랜드는 40분 전에 사전예매 필요함)
  • 갈치조림: 비싸게 먹어도 비싸지 않은 것과 맛은 차이가 없었으며, 제주 갈치인지 아닌지는 구별을 못하므로 제주갈치라 비싼 것이라면 할말이 없습니다.. 네이버 리뷰는 단점을 적은 것만 참고해야 할 것 같다..ㅜㅜ
  • 유채꽃밭: 
    • (비추) 엉덩물계곡인가 주상절리 근처 부근을 찾아가 봤으나, 유채꽃이 별로 없고 현재 조성하려고 작업 중이라 어수선했고, 약간 외진 곳이었음. 또한, 남쪽에서 산굼부리 가는 방향의 길에 유채꽃밭이 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억새만 많이 봤습니다. 
    • (추천) 성산일출봉 부근 해변가에 많이 있었고, 그 외에 드라이브 하다가 보면 인위적으로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주차료 겸 천원만 내고 들어가서 사진찍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 있었음. 사진찍은 곳은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1017]. 조형물도 중간중간에 비치해 두셔서 관광객이 사진 찍기 좋았음.

3. 실경비

제주도 4박5일 2인 총경비

 

4. 추천 식당

엄마랑 같이 여행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된 곳은 식당이었다. 너무 짜도, 달아도 안 되고.. 또 비싼데 맛이 없으면 엄마는 헛돈 썼다고 하시니.. 고민에 고민을 해야 했다.

그와중에 너무도 맛있게 잘 먹은 음식은, 월정리의 고래날다의 해물라면과 딱새우덮밥.

해물라면이 전혀 짜지 않았고 해물도 가득 들어 있었다. 딱새우덮밥도 딱새우에 간이 살짝 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두 그릇다 남김 없이 잘 먹었던 맛있는 기억이!

공항부근 모던돔베에서도 잘 먹었는데, 잘 갖춰진 분위기와 잘 차려진 한상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치아교정 중이라 맛있게 씹지 못한 게 아쉽다..ㅜㅜ

그 외에, 오설록 녹차롤케익과 한라봉(한봉지에 만원!!)도 맛있게 잘 먹었다.

- 끝 -